-김대통령 캐나다·유엔방문 16일 출국-도쿄·박순국특파원 김영삼대통령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오는 22일 뉴욕서 열리는 유엔창설 50주년 기념총회 참석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최근 한일합방관련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무라야마총리는 김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진의를 설명하고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 쌀지원 현황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게 될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16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를 국빈방문하고 이어 22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창설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16일오후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캐나다방문중 오타와에서 장 크레티앙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한반도정세를 포함, 국제정세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양국의동반자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또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캐나다 최대도시이며 한국교민 밀집거주지역인 토론토와,태평양관문이며 21세기 아·태시대의 경제·통상·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밴쿠버등 2개도시를 방문한다.밴쿠버방문중 김대통령은 밴쿠버무역협회와 캐나다 아·태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참석, 연설할 계획이다.
이어 김대통령은 22일1백50여개국의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이 참석하는 유엔정상회의에서 11번째 연사로 나서 지난 반세기동안 유엔이 이룩한 업적을평가하고 21세기 유엔이 지향해야 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클린턴미대통령과 러시아 옐친대통령도 이날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김대통령은 유엔방문중 프랑스 이스라엘 스페인 싱가포르 칠레 루마니아정상등 10여개국과 개별정상회담을 추진하는 한편 클린턴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 한미간 기존 우호동맹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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