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의 95학년도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경북대가 신입생 4천4백명중3천4백명(78%)이 대구출신, 6백명(14%)이 경북출신이며 부산등 타지역출신자는 3백여명(8%)에 불과했다.또 영남대의 경우도 4천8백명중 대구 3천4백명, 경북 1천여명으로 타지역출신자는 3백여명에 그쳤고 계명대도 합격자 4천1백70명중 대구 2천9백여명,경북 9백여명으로 타시도출신은 3백여명이었다.
이처럼 지역대학에서의 타시도출신자의 비율이 10%를 밑돌고있는것과 함께지역출신자들의 타시도대학 진학자도 소수에 그치고있다.
대구지역 20개 남자 인문계고교(재학생) 4년제대학진학자 7천4백70명중 대구지역 진학자는 5천6백13명(75%), 경북지역엔 6백29명(8%)이었고 서울대를비롯한 서울지역대학에 9백79명(13%)이 진학했으며 부산 경남을 비롯한 기타지역엔 1백98명이, 사관학교등 특수대학엔 57명이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지역대학 선호현상은 여학생의 경우 더욱 두드러져 대구시내 16개여고에서 4년제대학 진학자 6천5백99명중 5천9백여명(90%)이 대구지역대학에, 1백10명(2%)이 경북지역 대학을 선택했으며 서울지역에는 4백64명(7%)이, 기타 지역등에는 1백6명에불과했다.
이처럼 지역고교출신자의 대학선택이 대구권에 절대적으로 몰려있고 대구권 이외 진학이 서울 일부 명문대에 치중해있는 사실과 지역대학의 구성원비율중 절대다수를 지역출신자들이차지하고 있는것은 올입시에서의 지역출신자들끼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입시관계자들은분석했다.
그러나 올 입시일이 어느때보다 지역별 복수지원을 보장해주고 있어 지역간 교류가 어느정도 이루어질지도 관심사로 보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틀 연속 '소신 정치' 선언에…여당 중진들 '무모한 관종정치'
국가 위기에도 정쟁 골몰하는 野 대표, 한술 더뜨는 與 대표
비수도권 강타한 대출 규제…서울·수도권 집값 오를 동안 비수도권은 하락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로 재표결 시 이탈표 더 늘 것" 박주민이 내다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