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 화단 개인전 잇따라

○…중견서양화가 조규석씨가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소재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상을 일정한 간격으로 떼어놓고 욕심없이자유분방하게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해온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녹색과 청색을 주조색으로 굵고 힘찬 붓흐름을 보여주는 풍경과 정물등 1백여점을 전시한다.작가 조씨는 전시회에 앞서 "그동안 꾸준히 해온 작업의 결실을 한꺼번에보여주는 기회"라며 "작품에 대한 평가는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대구화단의 주요단체중 하나인 한유회 회장을 맡고있는 그는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서양화가 이태형씨의 네번째 개인전이 17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앞산갤러리 기획전으로 열린다. 풍경과 정물등 소품과 30호미만의 유화작품 25점을선보인다. 전통적인 소재를 주로 다루고있는 그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미묘한색감을 절제된 형태의 구상으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계명대를 졸업한 그는 현재 구상작가회,이형회 회원으로 있다.

○…서양화가 김동기씨가 18일까지 벽아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열고있다. 엷고 담백한 수채물감으로 수채화의 멋을 살린 풍경 20여점을 내건다.대상을 일정한 틀에 두기보다는 가벼운 붓터치로 쉽게 풀어내는 작업경향을보여주고있다. 대구수채화협회,물빛형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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