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레저인구의 증가와 함께 일상 생활이나 업무중 사고를 보상하는 기존의 보험개념에서 벗어나 여가시간에 일어나는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상품이속속 선보이고 있다.동부화재는 레저활동도중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입자에게 기존 보상금의 4배를 지급하는 '푸른생활 보장보험'을 내놓았다. 30대 남자가입자의 경우 기본상해 사망을 기준으로 주말 교통사고때는 기본 계약금의 4배인 최고 4천만원까지 보장되고 레저활동중 사망하면 레저상해 보험가입금액이 최고 1천만원까지 추가돼 모두 5천만원이 주어진다.
또 동양화재는 최근 여행이나 소풍, 극기훈련, 캠핑활동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질병 등의 각종 위험을 보장해주는 '수학여행 종합보험'을 국내최초로 개발, 시판했다.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학교의 경우 교직원등 5백명의인원에 대해 95만4천여원의 보험료를 지불하면 사망자 발생시 1인당 보상금으로 최고 2천만원, 치료가 필요할 때는 1인당 최고 1백만원이 지급된다.동양화재 대구영업본부 관계자는 "레저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겨냥, 상품특화를 위해 레저활동중 상해시 보상금에 가중치를 두었다"며 "30대등 비교적젊은층이 많이 가입한다"고 밝혔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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