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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금리하락... 점진적 상승

시중금리의 급락을 배경으로 주식시장이 안정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월초 12.55%에서 출발한 회사채 수익률이 지난주에는 12.12%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금리는 기관투자가들, 특히 은행권의 주식투자비중이 크게 높아졌던 지난해 상반기의 12.5%를 밑도는 수준으로 기관투자가의 채권위주의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가져와 지난주 기관의 주식 매수규모가 급격히 증가하였다.이같은 기관매매 패턴의 변화에 따라 10월 들어서는 시장선도 종목군도3/4분기의 중저가 대형주, 금융, 건설주에서 고가우량주로 다소 바뀌는 모습이다.

금리하락을 배경으로 한 주식시장의 상승기조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이후 지수는 조정을 거치면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시장선도등으로 급등종목군의 속출과 업종 대표주등 내재가치 우량주 중심의 증시가이미 질, 양 측면에서 모두 안정적인 상승기조에 들어서 있기 때문에 중기적인 관점에서 지난해 고점(1천1백45)을 1차 상승가능 목표로 한 적극적인 투자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4분기 장세가 외국인 주도의 특징을 보였던 반면 4/4분기 장세는 10월들어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기관투자가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가흐름도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기관선호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당분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시에 종목군별 순환매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주 중반 이후에는중가권의 종목으로 오름세가 확산, 매매의 가격권이 다소 낮아지기 시작하였다.

4/4분기로 투자관점을 제한한다면, 10월들어 매매가 활발해진 내재가치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상목〈신영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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