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이전부지 마련못해, 거창 종고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거창종고자리에 도립전문대학을 개교키로 되어있으나 고등학교가 이전해야할 부지 및 시설예산을 확보해주지 않아 동창회등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거창종고에 따르면 경남도는 96년에 도비 1백20억원을 들여 거창군 거창읍김천리 거창종고부지에 기존 시설을 활용, 도립전문대학을 개교하기로 돼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4학급 전교생이 2백50여명인 거창종고의 경우 전자과 및 실습실 교실 14개를 신설전문대학에 내주고 더부살이 수업을 해야할 형편이나 이전해야할 부지와 시설예산을 지금껏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때문에 거창종고 동창회(회장 최준학)및 학부모들은 "전문대학이 개교하면 학생들이 수업할 교실과 실습실등이 없어 거리에 나앉을 형편"이라며 "이전할 부지도 마련해주지 않고 학교부터 내주라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며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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