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순국특파원 일본정부는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오키나와현지사가미군의 국교생 성폭행사건에 대한 항의로 주일미군기지 사용대리서명을 계속거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일부를 본토로 분산, 이전키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7일보도했다.일본정부는 오키나와 현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기 위해 미일지위협정의운용개선, 오키나와개발계획의 조기착수등과 함께 이같은 미군기지의 분산,이전하는 방침을 마련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가특히 이전을 검토중인 미군시설은 오키나와의 장거리포실탄 사격연습장을 본토의 육상자위대 연습장으로 옮기는 것인데 오키나와에는 현재 일본 전역의 미군시설 가운데 75%가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한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16일, 다음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전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무라야마총리는 기자들에게 클린턴대통령이 다음달 일본에 도착하기 전에이 문제를 해결할 각오가 돼있다면서 "다음달 미.일정상회담이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나의 진정한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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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및 결산특위(위원장 채경식)는 16일 시가 제출한 32억1천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시민의식개혁비 3천만원중 1천5백만원을삭감, 시민축제 읍면동지원금으로 증액하는 일부조정을 실시, 본회의에 넘겼다.
이번 추경예산은 농어민자녀 학자금지원등 국고보조금 증액분 8억9천6백만원 축산경쟁력제고사업등 도비보조사업비증액분 4억7천6백만원이 포함된것으로 법정필수경비등 시행이 불가피한 예산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사업은 농산물포장센터건립, 영강문화제행사비, 문경온천지구개발, 생수개발사업, 영순, 호계, 산북면 상수도배수관확장사업등이다.
의회는 16일오전11시 본회의를 속개, 예결특위가 넘긴 제2회 추경예산안을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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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의장 김문한)는16일 오전10시 의회사무실에서 정기간담회를 개최, 군으로부터 △예천한우(참우)상표등록 △치수사업 96채무부담계획△농업개발센터부지매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뒤 9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33회 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11월8일(11일간)까지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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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수김천시의회부의장(구성면)은 의회가 집행부에서 요구한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소요예산 3천7백만원을 삭감한 문제를 놓고 의회와 집행간부간에 갈등이 있다는 여론은 잘못됐다고 불만을 표시.
오부의장은 예산이 소요되는 소규모 주민건의사항이 미해결된 상태에서 산적해 있으며 생산기를 지나 시기적으로 맞지않고 김천의 주종농산물인 양파,감자 생산농민들의 반발을 고려하여 내년에 함께 행사를 갖기위한 조치였다고 예산삭감 원인을 해명.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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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20지원단(캠프워커) 이전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치의 개발공간이 아쉬운 지역실정을 아랑곳하지 않은채 대구남부 34만평에 걸터앉아 대구3차순환선과 앞산순환도로,영대로터리 동편 도로개설을 가로막고 있는 캠프워커.
시민들은 하다못해 골프장이라도 폐쇄, A3비행장을 이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군측은 오불관언이다. 한술 더떠 도시계획도로선상에 대형면세점까지 신축하며 지역여론을 묵살하고 있다.
미군측의 이같은 '비친선적행위'는 한국을 우습게 여기도록 만들게 한지역인사들의 자존심없는 행동이 큰 작용을 했다.
현재 이곳 미군부대 출입증소지자는 골프회원 1백60명, 클럽회원(준골프회원포함) 2백65명, 스타카드회원(대구시단위기관장) 13명, 명예회원(65세이상) 1백명.
여기다 헌병대가 허가한 3백여명의 시청.경찰.국세청.통신공사 간부들이있다.
이들 중 일부인사들의대미 자존심팔기 추태는 각양각색이다. 모병원장부인은 미사령관휴가시 미국까지 따라가 로비를 벌여 4장의 골프회원권을 얻었다고 한다. 모유통업체 사장부인은 최근 클럽에서 햄버거 50개를 사 나오다가 미헌병대에 적발돼 수모를 겪었다.
사장들을 태워간 운전기사들은 부대 한 구석에 모여앉아 고스톱을 치는 진풍경을 연출, 미군들의 구경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미사령관의 환심을 사기위해 부대내 벤치와 골프장 인근 도로시설물 등을 설치해주고 미군과 가족들의 관광경비까지 부담하는가 하면 사령관이.취임식, 창립기념행사, 체육대회등 각종 행사때마다 60~70명씩 평균 1백만원선의 기부금을 내고 '감사장'을 받고있다.
미군측은 이같은 한국인의 추태에 편승, 지난해부터는 클럽내에 한국인이좋아하는 꼬리곰탕과 김치를 만들어파는 등 수입올리기에 급급하고 있다.골프회원의 경우 로비단체인 AUSA(미 육군후원회)가 추천할 경우 1백%,PTP(민간인 친목회성격의 모임)가 추천하면 50%선이 회원권을 받을 수 있으며 골프회원권심사는 사실상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돼있다.
올해도 다음달 골프회원 심사에서 기부금수입을 노려 기존회원 35명선을자격박탈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대미군 로비단체로 백년회(골프장 명예회원), 미군장교부인과 한국인부유층 부인들로 구성된 IWS(국제부인회) 등이 있다.
미군부대 사정에 정통한 한국인 관계자에 따르면 미 제20지원단 클럽,골프장등 시설을 한국인이 이용하지 않으면 종업원 월급도 못줄 정도로 무용지물이 되고만다는 것.
따라서 상당수 대구시민들은 "지역지도층 인사들이 골프회원권 반납등으로 미군부대 출입을 끊고 부대수입을 원천봉쇄, 미군 스스로 시설폐쇄에 나서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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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는 16일열린 임시회를 통해 2기의회개원후 가장 활발한 군정질의를 벌였다.
의원들은 이날 최근 대폭인사에 따른 잡음과 기구개편지연이 가져온 문제점을 비롯 영해우시장에대한 환매권을 제때 행사치않은데 대해 집중추궁했다.
다음은 질의 답변요지.
◇질의
▲임성창의원(영덕읍)=군이 기구개편작업을 상급기관의 규칙제정등을 고려치않고 조기추진 오히려 직원들의 업무소홀과 예산편성작업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군의 입장은. 또 최근 실시한 인사는 적법절차보다 정실인사에 치중한편이 짙다. 인사원칙을 밝혀라.
▲김용술의원(강구면)=군발주공사의 철저한 설계, 시공, 감리와 감독, 준공검사를 위해서는 건설, 토목등 기술부서의 일원화가 시급한데 조속히 시행치 못하는 이유는.
▲한영수의원(축산면)=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인 대게와 송이축제행사를 개최할 용의는 없나.
▲이윤희의원(남정면)=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농가주택개량 융자금의경우 목조 또는 슬라브외에 기준단가가 싼 조립식주택건립에도 사용가능하도록 해달라.
▲김영화의원(영해면)=가축사육제한 고시구역내에 있는 축사들에대한 이전유예기간 연장과 양축농가이전을 위한 양축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은 없는가.◇답변
▲김우연군수=도의 표준기구안이 이달중 마련될 것으로 보여 군기구 개편문제가 마무리될것으로 보인다. 적극행정을 펴기위해 대규모이동을 하다보니문제가 조금 있었으나 앞으론 물의가 없도록 하겠다. 또 기술부서의 일원화는 현재 추진중인 기구개편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김규하기획실장=대게및 송이축제는 내년부터 봄철 복사꽃행사와 가을철군민체육대회때 각각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김동수주택계장=주택개량 자금융자를 농협서 하고 있어 군에서 조립식주택 신축여부를 결정지을 수 없다.
▲방태현환경보호과장=축사 이전에 법적인 6개월 유예기간을 주겠으며 대단지 조성은 주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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