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종로모임 3김청산 강연회

세종로 모임(회장 박영록전의원)은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3김구도 청산을 위한 국민의식개혁'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박찬종전의원과 장을병개혁신당 창당주비위공동위원장이나와 3김구도 타파를 위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각각 피력했다.▲박찬종전의원=87년 양김 분열이후 지역할거와 보스정치에 기반한 국민파괴,공동체 해체현상이 시작됐다.3김시대 특징은 지역감정과 감성이 지배하는 정치,지역할거주의, 반이념과반이성, 부패와 밀실야합, 음해중상모략이횡행하는 저질정치, 2인자를 용납치 않는 1인전제 권위주의적 지배등이다.87년 양김 분열에 항의해 삭발했던때에 비하면 반3김세력이 양적, 질적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약하다. 3김구도 타파를 위해서는 국민적 자각과 실천이 있어야하고 그에 못지 않게 추진주체의 헌신과 희생이 따라야 한다.내년선거에서는 반3김세력이 교두보를 확보하고 지역할거 구도에 쐐기를박아야한다.국민적 살생부를 만들어 무자격자 낙선운동을 벌임으로써 줄만 잘서면 (의원)배지를 달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게 해야 한다.

▲장을병위원장=과정과 절차를무시한채 정통야당인 민주당을 하루아침에깨고나간 사람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할수 있나.

김대중총재는 정권욕에서 김종필자민련총재와 함께 앞으로 내각제 개헌을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할거구도와 내각제 개헌추진은 나라를 어렵게 만들 것이다. 본인은 과거에는 김대중총재를 지지하다가 변했다고들 말하는데 내가 변한게 아니라김총재가 변한 것이다.

지역할거구도와 3김구도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땅에 새로운 정치를 주도해 나갈 개혁적 국민세력이 주체가 되는 신당창당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를 위해 현재 창당을 준비중인 개혁신당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와 성원이아울러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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