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때아닌 모기떼 극성, 20℃ 안팎 지하등서 연중서식

가을철을 맞아 기온이크게 낮아지고 있으나 보일러실·지하실등지에서 1년내내 서식하는 저온적응형 '지하집모기' 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해충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모기들은 7, 8월에 왕성한 활동을 시작, 10월초부터 사라지거나 동면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가을, 겨울철에도왕성한 번식을 하는 '지하집모기'가 대량으로 확인되고 있다는것. 이들 모기들은 섭씨 20도안팎의온도에 적당한 습도가 있는 빌딩이나 아파트등지에서 연중 활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구시 달서구 감삼동ㅊ아파트, 본리동 ㅅ아파트, 수성구 지산동 ㄴ맨션등 대구시내 대부분 아파트와 시내중심가 각 빌딩등지에는 요즘 이들 모기떼의 출현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중구 동산동 ㄷ맨션 조용태씨는 "화장실은 물론 안방까지 모기가 들끓어전자 모기향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 말했다.

또 시내 대형약국에도 모기약,모기향등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 가을철에도 해충박멸제 판매가 줄어들지 않고있다.

ㄷ약국 이모약사는 "가을날씨가 계속되는데도 모기떼에 시달리는 손님들의약품구입이 하루 10건가량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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