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타워-공정위 '백화점 세일'조사 외면 빈축

▨_조사 안한것은 직무유기↕○…백화점의 바겐세일 때마다부당판매 행위에 대한 '감시의 눈'을 치켜세웠던 공정거래사무소가 최근에 끝난 세일기간동안에는 '무슨 까닭'인지 팔짱만.

대구공정거래사무소는 최근 과장급 인사로 업무공백을 빚었기 때문인지 지역 백화점들이 세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를 정도로 무책임한 자세를 표출.이에대해 소비자들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정위가 의원들로부터 공정거래기능을 강화하라는 주문을 받았으면서도 백화점 세일 동안 자체조사를 하지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비난.

▨학계는 주도권놓고 혈투

○…경북대와 영남대가 테크노타운 설립 주도권을 쥐기위해 암중혈투를 벌이고있는 가운데 막상 대구시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않아 학계와 크게 대조적인 분위기.

박광희대구시부시장은 "테크노타운은 아직 개념정리조차 안됐다"며 "그정도의 활성화 정책이 한두가지냐"고 오히려 반문.

특히 박부시장은 경북도가 이미 테크노타운 부지를 물색했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이 방면에는 별무관심.

▨생수업체 세무조사 요청설 부인

○…국세청은 17일 환경부가 생수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청한 사실이없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환경부로부터 특정업체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해 달라는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세무조사는 어디까지나 국세청이 정하는 조사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언급.

▨원유가 6% 인상에 생산자 반발

○…농림수산부가 16일부터 원유의 가격을 6% 인상한데 대해 생산자인 낙농가들은 인상폭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크게 반발.

낙농육우협회는 올들어 두차례나 배합사료값이 오른데다 인건비 등 각종생산비폭등으로 최소한 두자리수 이상의 원유가 인상을 요구했음에도 이번인상조치는 생산비도 보장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지적.

낙농협회는 물가안정을 내세우는 정부가 공무원 봉급을 9% 올려주는 등 공공요금 인상을 오히려 주도하면서 생업과 직결된 원유가는 지나치게 억제하려 한다는 비난과 원성이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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