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포항 중앙국교, 연구결과 발표

국민학교 교과과정에 보건교육과정을 새로이 편성, 운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해 3월 교육부로부터 학교보건연구학교로 지정받은 포항중앙국민학교는 '보건지식향상을 위한 보건교육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 이같이 제시했다.

기존의 체육교과나 특별활동을통한 보건교육으로는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새로운 질병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공해, 스트레스, 음식물에 의한 만성퇴행성 질환이 급증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시력장애, 충치, 성인병등의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그러나 현재의 보건교육은 단편적이고 형식적으로 체육교과내용에 포함돼있으며 일상생활과 떨어져 있다는 것.

연구는 중앙국교 1~6학년(25학급 8백78명) 아동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눴다.

첫째 학교보건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했으며, 둘째 보건교재를 새로 만들어활용했고, 셋째는 아동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게끔 유도했다.이같은 방법으로 연구한 결과, 학생이나 교사들의 보건교육에 대한 인식및건강관리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 성취도는 평균적으로 종전에 비해 개인이 7·3%, 단체가 12·4나 향상됐다. 또 보건학습태도의 변화에 있어 학습흥미도는 22%, 참여도는36·5%, 학습방법은 25·2%가 각각 높아졌다. 이와함께 기능학습 성취도 역시 10%나 높아졌다.

건강생활에 대한 변화에 있어서는 건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는데, 건강생활규범의 실천정도를 비교한 결과 종전에 비해 26·3%나 증가했다.

또 건강생활에 대한 교원, 학부모의 관심도및 의식전환은 물론 가정보건에대한 관심 역시 32·2%나 증가했다. 〈포항·임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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