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학산동 포항고 뒷산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는데도 국민학교 부지가 확보되지 않은것으로 밝혀져 심각한 민원이 예상된다.포항시는 지난92년 자연녹지이던 포항고 뒷산 13만6천여㎡를 주거지역으로변경, 앞으로 이곳에 ㅇ주택을 포함한 4개 주택회사가 2천5백여 세대의 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으로 있다.이로인해 이곳은 멀잖은 시기에 인구가 1만여명이나 불어날것으로 보이나포항시는 인근에 국민학교부지도 마련치않고 도시계획을 재정비한데 이어 이에대한 대책도 없이 최근 ㅇ주택에 5백여세대의 아파트 사업 승인을 내주자주변 주민들과 입주 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포항고 뒷산 주변의 경우 동부와 두호국민학교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항도국민학교가 멀리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곳의 아파트건축은 입주 즉시부터 국교생 수용문제로 심각한 민원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한편 이와관련 포항고 뒷산 아파트 건축을 반대하고 있는 포항고 동창회와육성회, 어머니회도 포항시에 대책을 묻는 질의서를 18일 제출하는 한편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아파트 건축이 시작되면 교육청에 학교부지를확보토록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도시계획 시설기준에는 2천5백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건축할 경우 국민학교부지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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