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들 절반이상 자살충동 경험

우리나라 대학생들중 절반이상이 자살 충동을 느꼈고 충동의 가장 큰 이유는 '장래의 불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신문이 전국 21개 주요대학 학생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사회의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의 55%가 자살유혹을 느껴봤다고답했고 특히 여학생(62.4%)이 남학생(49.5%)보다, 저학년(67.4%)이 고학년(47.5%)보다 자살충동이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자살충동의 동기는 장래의 불투명이40.8%, 가족갈등22.4%, 애정문제6.9%,종교1.1%등의 순이다.

또 사회집단에 대한 믿음성을 조사한 결과 80%가 정치인을 가장 불신하고다음으로 언론인5.5%, 자본가3.2%, 법조인1.1% 등이다.

반면 시민단체와 대학생이 각각 17.1, 16.6%로 가장 신뢰받는 집단으로 꼽혔으며 농민(10%)과 교수(9.7%)에 대한 신뢰도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 순수집단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우리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는 21.1%가 도덕성회복이라고 대답했고 이어 통일이 18.2%, 계층간 갈등해소16.3%, 부의 균등분배15.5%, 정치민주화13.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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