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아시아패션페스티벌참가 디자이너들의 기자회견이 대구디자이너 8명, 외국디자이너 4명 등 모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오후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귀빈실에서 열렸다.대구가 한국최대의 섬유도시이자 세계최대의 화섬생산도시라는 사실은 한국에 와서야 알게됐다는 외국디자이너들은 "이번 패션페스티벌은 아시아 디자이너들간의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대구디자이너들의 작품이 매우 심플하고 내추럴하며, 특히 감성이 뛰어난것같다"고 소감을밝혔다.
수입소재를 주로 사용한 인도네시아의 로널드 베리아 가그하나씨외에 야마모토 기요시씨(일본)의 경우 주로 일본산 폴리에스터를, 왕 천 차이 시아씨(대만)와 플로라 파블로바 쳉 린씨(홍콩)는 100% 자국산 소재만 사용했다고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적 모티프의 작품화야말로 세계패션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된다는 야마모토씨는 자기작품의30%정도는 아시아적 체취를 싣는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페스티벌에 대해 "여러가지 성격이 섞여 혼란스러운 느낌"이라고 지적한 파블로바씨는"대중적인 작품과 디자이너 마인드가 강조된 작품등으로 구분했으면 더 좋을것"이라고 말하고 디자이너별 전시코너 마련에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패션쇼의 테마를 너무 늦게 알려오는 등 행사진행이 체계적이지 못하고세관통관때 작품검사 등절차가 너무 까다롭다"고 꼬집은 야마모토씨는 이같은 행정적 문제들의 개선 역시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전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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