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이홍구국무총리와 나웅배통일부총리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정치분야 대정부질의를 벌였다.〈관계기사 3면〉이날 9명의 여야의원들은 △생활개혁 △ 5·18특별법제정문제 △일본총리망언 △여야영수회담제의및 인사청문회도입 △세대교체및 3김청산과 내각제개헌문제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최형우의원(민자)은 "국민통합의 정치,화합의 정치야말로 오늘날 우리의가장 절실한 시대정신"이라면서 "이제는 각론의 개혁으로 들어가야하며 이는생활개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확보대책을 촉구했다.
김상현의원(국민회의)은 "여야간의 불신을 해소하기위해서 대통령에게 '여야영수회담의 정례화'를 건의할 용의가 없는지"를 묻고 남북관계개선을 위한국회방북의원단구성을 촉구했다.
이부영의원(민주)은 "3김정치는 분열과 갈등,권위주의와 폐쇄성으로 특징지워지는 독과점정치의 상징"이라면서 3김청산과 새정치세력등장의 필요성을역설했다.
양순직의원(자민련)은 "내각제야말로 선진적인 민주제도"라면서 내각제개헌의 공론화를 요구했다.
김길홍의원(민자)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면적은 전국의10분의 1이지만국가공단 하나없이 버려진 땅으로 남아있다"며 낙후지역의균형개발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촉구했다.
박희부의원(민자)은 "'김-오히라메모'로 통칭되는 한일협정을 체결한 당사자인 김종필씨가 정당대표연설에서 일본의 망언을 즉각 중지하라고 한것은말이 안된다"며 김대표의 납득할 만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헌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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