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GAISF) 서울총회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스포츠계 거물들이 몰려온다.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릴 총회에는 수영체조 양궁 스키 아이스하키 등 국제경기단체(IFs) 회장들이 대거 집결, 활발한 스포츠외교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87개 가맹단체 대표자들외에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포함한 20여명의 IOC위원들도 총회 옵저버로 초청됐다.
사마란치위원장은 22일 오후 입국하며 이에 앞선 19일 오후에는 장 강가IOC위원(콩고)이 가장 먼저 들어왔다.
아시아지역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서울총회는 부산아시안게임 개최지에 대한사전답사를 겸할 수 있는데다 한국으로서도 내년 6월 2002년월드컵축구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간접 로비를 벌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총회에는 GAISF회장이자 세계태권도연맹(WTF) 회장인 김운용 IOC부위원장과 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이 참가하고 제임스이스턴(양궁), 무스타파라파우이 (수영), 유리 티토프(체조) 마크 호들러(스키) 레네 파젤(아이스하키) 등 IFs회장들이 참가한다.
한편 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겸 경북체육회부회장은 제29차 GAISF 서울총회 하루전인 22일 사마란치 IOC 위원장을 신라호텔에 초청, 만찬을 베풀고2001년 하계 U대회 대구·경북유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김운용 대한체육회장도 U대회 대구·경북유치를 위한 활동에 깊은 관심을표명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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