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택시 횡포 사라져야

대구에서 살다가 경산으로 이사와보니 대구와 다른 택시요금체제때문에 이용시마다 불쾌한 마음이 들어 몇자 적는다.경산은 경산시장을 중심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아파트와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2천원까지 나올 거리가 거의 없다.

그런데 경산택시는 미터요금제를 적용하지 않고 기사임의로 정한 요금을받고 있어 새로 지어진 우리 아파트주민들은 버스 한 정거장거리를 오백원,세 정거장 거리를 천원씩 더 내고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또한 양해가 필요없을 정도로 합승이 당연시되어 있어 다른 손님을 태우기위해 기다려야 하는게 자연스럽다.

두 아이를 데리고 합승하기는 복잡하다 싶어 거부했다가 마음대로 하라는배짱을 부려 버스를 탄 경우도 있었다.

합승은 이해한다하더라도 일분이라도 빨리, 편하게 이용하려는 손님의 입장은 간데없고 다른 손님 합승때까지 기다릴 때는 당연히 화가 난다.시.군 통합이 이루어지고 인구증가로 날로 발전하는 경산의 택시요금제도및 서비스에 당연히 새바람이 일어야겠다.

하민숙 (경북 경산시 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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