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농어촌이 어둬진다

영덕 농어촌지역의 가로등이 염분이 함유된 해풍등으로 고장이 잇따르고있으나 보수예산이 부족한데다 군을 비롯한 일선 읍.면에 전기직 기능직원이없어 수리가 안된채 방치되고 있다.9개읍.면에 2천4백여개의 가로등이 있는 영덕군의 경우 월평균 3백여개가전구및 안전기 고장, 전기선 절단등으로 고장이 생기고 있으나 올해부터 보수예산의 50%이상을 차지하던 국비보조가 없어져 군비 3천만원으로 집행함에따라 예산부족으로 수리안된 가로등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군청에 소속된기능직가운데 전기직은 한명도 확보안돼 있어 고장신고가 생기면 일일이 수리업자에게 보수를 의뢰하면서 수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해안마을이 많은 영덕군 병곡면은 월평균 20~25건의 가로등고장신고가 들어오고 있지만 보수예산이 충분치못해 수리를 제때 못하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일선읍.면관계자들은"수리비의 국비보조가 삭감된 점을 감안,예산편성시 가로등 보수예산을 늘리는 한편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군에서 전기직을 채용, 읍.면별 순회수리를 할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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