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방문학습지 서비스 불만-1주일에 상담 10분 회비만 인상

요즘 유치부·초등부를 상대로한 주1회 가정방문형 학습지 경쟁사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래서 학원과는 또다른 형태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한 광고도 많이 나오고 있다.우리집에도 국민학생이 있어 모회사의 학습지를 받아보는데 몇가지 언짢은점이 있어 지적해 보고자 한다.주1회 방문이기 때문에 한달 통틀어 학습지값은 2천~3천원이면 충분할 것인데 선생님들의 처우개선 문제로 회비를 인상하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1만5천원선에서 지금은 2만원선이라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는 별다른 서비스체제도 없이 수시로 회비만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그리고 처음 가입자들에게 무조건 회원가입비를 별도로 청구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물론 주1회 선생님과의 1대1 집중식교육, 개인별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좋은점도 있지만 선생님과의 대면시간은 겨우 10분안팎이라 아쉬운 느낌이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급료가 자신이 맡은 학생수와 관계가 있어서 그런지 너무 힘에 부치게 많은 학생을 맡아 무성의를 보이고 늦은시간(9~10시)까지 가정방문을 한다는 것은 예의에도 어긋나고 아이의 취침시간에도 영향을 주는것 같아 못마땅하다. 앞으로는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학습지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노애경 (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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