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의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이홍구국무총리와 홍재형부총리, 관계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계속, 8명의 의원이 경제문제에 대해 이틀째 질의를 벌였다.여야의원은 이날 노씨의 비자금 수사를 위한 국정조사권발동과 노태우전대통령소환조사 비자금몰수 비자금관련 4대의혹사건재조사 등 비자금문제에 관한 정부의 대책을 물었으며, 경부선철도대구시외곽이전과 고속철병설, 1천1백만섬 추곡수매, 농어촌의료보험제도개선 등을 촉구했다.
윤영탁의원(민자)은 "6공말기 착공된 신공항과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타당성조사단계에서부터 제기된 정치자금조성의혹을 철저히 조사, 결과를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하고 "경부선철도를 대구시외곽으로 이전하고 고속철을 여기에 병설할 것"을 주장했다.
박광태의원(국민회의)은 "경찰간부출신 현모씨가 관리하고 있는 장근상씨명의의 제일은행 석관동지점 3백19억짜리 계좌가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의혹이 있다"며 진상을 규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봉호의원(국민회의)은 "비자금 직접관련자인 노전대통령을 소환조사, 결과에 따라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석재전총무처장관 4천억비자금발언등 4대의혹사건을 재조사해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이긍규의원(자민련)은 "모당총재가 지난 대선에서 모후보측이 1조원이 넘는 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진의를 밝히라"고 촉구하고 "대선자금잉여금에 대한 루머를 차단하기 위해 대선자금의 정확한 지출내역서를공개할 의향은 없는가"하고 질문했다.
곽정출의원(민자)도 "전직대통령 비자금문제를 철저히 수사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라"고 촉구했다.
〈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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