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도시유입과 도시 주거환경 변화에 따른 도심 공동화로 학교간 학생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가속되면서 과밀학급, 학교시설부족 문제등이 중소도시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안동시의 경우 전형적인 도.농 복합형 중소도시로 10여년전만 해도 시.군지역 전체인구와 초.중교생수가 각각 절반의 균형을 이뤘다.그러나 80년대 중반이후 이농현상으로 군지역 45개 국민학교중 12개 본교와 19개 분교가 폐교되고 학급당 학생수도 40%이상 감소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시내 지역으로 흡수됐다.
이에따라 시내 초.중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자연 증가된데다 주거중심지 변화에 따른 학군 이동으로 기존 도심외곽지 학교의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는반면 도심지 학교는 오히려 감소하는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이때문에 안동중학교, 송현.영남국교등 외곽지 학교 대부분의 학년당 학급수가 종전 8~9개에서 12~13개로 급격히 늘어 특별반 교실등 법정학교시설이태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학생수의 향후 증가 추이를 예상치 못해 급식시설등 복지.편의시설설치가 늦어지는등 교육여건 전반이 악화돼 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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