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층아파트 건립, 도시균형미 해쳐

구미 무질서한 고층아파트 건립으로 구미시의 도시 균형미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구미시 건축심의위원회는 건물신축에 앞서 사전 심의를 하고 있으나 외형적인 미관에만 중점을 둘뿐 고도제한등의 문제는건축법 시행령에만 의존,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4만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택단지로 변모된 형곡단지는 20여층에 이르는 아파트가 어지럽게 건립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받고 있다.

또 최근 시청, 교육청, 경찰서등 관공서가 밀집한 업무지구로부터 불과 2백~3백m 떨어진 곳에 대형아파트 7백여세대가 건립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칠 것으로예상되고 있으나 건축심의위원회는 미관심의에서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았다.

특히 구미지역에는 오는 97년~98년 상반기사이 조성완료를 목표로 봉곡지구등 5개지구가 1백5만평 규모로 구획정리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도시미관을고려한 주거단지 조성을위해 건축심의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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