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지역 화학공장 대부분이 10년이상 경과된 낡은 설비인데다 가스배출관, 화염방지기 미설치, 설계압력 이상의 파열판 사용등 중대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설비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울산지방노동사무소와 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이 지난8월부터 2개월동안 울산지역 화학공장 18개사를 대상으로 공정·배관·전기등 8개분야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이점검에서 모두 2백70건의 안전미비 사항을 적발, 1개 사업장당 평균 15건으로 나타났으며 중대결함도 각 사업장마다 1~5건씩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번에 적발된 한국석유공업(주)은 폐가스 소각로 안전장치 미흡, 솔벤트등 저장탱크 관리미비등 23개 사항이 지적됐다.또한 미원상사는 황산공장 폐열보일러 안전장치 미흡등 19건이며 (주)선경인더스트리는 설비 노후화에 따른 기능저하로 설비교체가 시급한 것으로지적됐다.
이밖에 효성마스프는 일부 파이프라인 안전밸브 미설치에 따른 파열등 11건이 지적되는등 울산지역 대부분의 화학공장이 노후설비로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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