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지하철 공사장의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복공판의 노면이 심하게불규칙하거나 차선이 지워진채 방치되고 있어 교통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또 일부 공사장에서는 커브길이나 U턴지역에 공사장에서 나온 자재들을마구 쌓아놓아 운전자들이 맞은편 차선에서 나오는 차량을 볼수없는등 일부지하철 공사장 구간이 사고다발지역이 되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지도감독은겉돌고 있다.
대구시 남구 영대로터리 주변의 지하철 1-6,1-7공구의 경우 도로 자체가공사로 인해 굴곡이 심한데다 차선마저 지워져 있어 접촉사고가 잦다.또 1-8공구중 대구역 네거리 구간에는 복공판이 지면 위로 치솟아 있어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황급히 이곳을 피하느라 차량이 뒤엉키는등 교통체증의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오거리 효목고가도로 밑 U턴지역에는 지하철 공사장에서 나온H빔등의 자재들이 도로를 점거한채 쌓여 있어 유턴 차량들이 효목지하도에서나오는 차량을 전혀 볼수 없어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이밖에도 지하철 공사구간 대부분의 복공판도로가 차선이나 횡단보도 표시가 지워지거나 틈새가 벌어진채 방치되고 있으며 야간이나 빗길 주행을 위한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은 실정이다.
개인택시 기사인 박모씨(47)는"지하철공사를 위해 어차피 불편은 감소하고 있지만 대구시나 시공회사측이 시민안전에는 너무 무관심한것 같다"며 "복공판도 도로의 일부인만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이에대해 지하철 본부의 담당자는 "1년에 한두차례 복공판도로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공회사측에도 신경을 쓸것을 요구하고 있다"며그러나 "복공판도로에 대한 규정이나 전담관리부서는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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