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재정으로 예산난을 겪고있는 시·군이 추수철에 모범 공무원 산업시찰명목으로 대거 제주도 관광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군위군은 군비 1천여만원을 들여 26일부터 2박3일간 군청을 비롯 읍면 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를 여행시킬 계획이다.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ㅂ씨(40)등 일부 주민들은 "군당국이 벼베기, 추곡수매, 양파, 마늘파종등영농업무, 내년도 각종 사업계획, 연말 불우이웃돕기등 업무추진은 소홀히하면서 산업시찰이란 미명아래 예산낭비를 하면서 제주도 관광계획을 세울수 있느냐"며 시정을 촉구했다.
일부 공무원들도 "예산부족으로 군정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터에 관광성격의 산업시찰 계획은무리"라며 마땅히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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