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화.노출선 반대쪽 인쇄, 만원권불량화폐 발견

인쇄과정에서 불량제조된 1만원권 지폐가 대구에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칠성시장 상인 김양수씨(38)가 잘못 인쇄된1만원권 지폐 1장을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신고해왔다는 것.김씨는 이날 자신의 그릇가게에서 돈을 세던중 앞면 가운데 부분에 인쇄되도록 돼 있는 노출은선(은선)이 뒷면에 있고 왼쪽에 있어야 할 은화가 오른쪽에 있는 1만원권(지폐번호 0483054)을 발견했다는 것.문제가 된 1만원권 지폐는 감정결과 경산제조창의 제조과정에서 잘못 인쇄된 것으로 확인돼 같은 전지로 제조된 나머지 23장 1만원권 역시 불량화폐일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폐의 인쇄잘못은 조폐공사가 이를 제조하기 시작한 후 처음있는 일이다.한국은행 대구지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불량지폐는 위조 또는 변조지폐가 아니어서 정상화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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