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댐 유료낚시터 추진 마찰

안동시가 주민소득증대를 위해안동·임하댐 전수역에 유료낚시터 사업을추진하고 있으나 양댐사무소측은 수질오염을 우려, 불허 방침을 세워 마찰이빚어질 전망이다.안동시의 유료낚시터 사업추진은 댐주변 영세 수몰민들이 생계수단으로 강력히 요구하는데다 부수적인 관광수입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와함께 유료낚시터를 개설하고 관리인들에게 허가구역별로 댐주변 청소작업등을 분담케 하면 댐주변 환경관리 예산도 절감한다는 것이다.시의 기본계획은 양댐수역에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거나 주요 시설물이있는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이·동 내수면 수산계가 관리사, 화장실, 쓰레기소각장, 관리선등 기본시설을 갖추면 유료낚시 영업허가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양댐사무소측은 이같은 시의 사업추진에 수질 관리문제로 수면사용을 전면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댐관계자들은 "댐주변 환경오염의 주범이 낚시꾼이기 때문에 단계적으로호수낚시를 전면 금지해야 할 상황에서 이같은 시의 사업은 오히려 무분별한낚시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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