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가치를 돈으로 따진다면 과연 얼마나 될까'대구시민 한 사람당 일년에 세번 팔공산을 이용할 경우 팔공산은 1천7백억원의 가치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대 임학과 한상열씨(32)는이달초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인 '조건부 가치측정법을 이용한 산림휴양가치에 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한씨는 팔공산을 찾은대구시민 6백40명을 대상으로 '산을 이용한뒤 이를입장료로 지불한다면 최대한 얼마까지 내겠는냐'는 설문조사결과,적용기법에따라 1인당 팔공산의 휴양가치는 1만6백원에서 최고 2만3천여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산에 1년 평균 3회정도 오른다는 산림청통계(91년)를감안하면 시민 1인당 2만3천원을 기준삼을때 팔공산의 가치는 최고 1천7백억원, 다시말해 대구시민 한 사람당 7만원의 자연자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이번조사는 대구시민에만 한정된 것이어서 팔공산을 찾는 외지사람까지 합하면 팔공산의 가치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씨는 밝혔다.한편 한씨는 이번 연구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보다는 높은 사람이,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보다는 낮은 사람이 팔공산이용에 대해더 높은 지불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씨는 "자연자원에 대한 경제적 가치 평가는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수립의기초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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