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확 포장국도 횡단보도 증발

대구~성주간 국도확장 포장 시공업체인 (주)극동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다사면소재지 관통도로상 2개의 횡단보도를 아스팔트로 뒤덮고는 마무리 정지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이 일대 아파트입주자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극동건설이 대구~성주간 국도 확장 포장 공사중 훼손된 노면을 아스팔트로덧씌우면서 횡단보도를 없애고는시공상 편의를 위해 전구간 공사가 끝날때까지 재시설을 하지않을 방침이다.

이같은 파행 시공에 대해 감리사인 건화엔지니어링(책임감리원 김병균)측과 감독관청인 건교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눈감아 주고있고 수차례에 걸친주민들의 대책요구 진정이 묵살돼 이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주민들은 횡단보도가 없는 상태에서 만약 사고가 날 경우 무단횡단으로 인정돼 보상마저 못받게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호연씨(31.다사면 매곡2리)는 "전방에 횡단보도 표지판이 설치돼 있는데도 횡단보도는 그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이 모두 무단횡단하고 있다"며 당국의 무관심을 질책했다.

특히 이 구간에는 극동건설과 우방등 5개 아파트공사장,하빈면지역 6개 레미콘업체 소속 15t급 화물차량등 하루3만대의 각종 차량이 통행,주민들이 보행에 위협을 당하고 있다.

다사면 매곡2리 훼미리타운과 동서타운,다사중고교 진입로가 합쳐지는 부분 국도에는 종일 차량 엉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횡단보도마저 없어 하루2천여명의 주민들이 달리는 차량속을 비집고 버스등을 이용하기위해 도로를건너고 있다.

이 구간 도로상에 신호등 설치와 함께 주요 엉킴지점에 경찰관 상시배치등관계당국의 교통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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