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6일 모스크바 근교대통령 관저에서 집무중심장병이 재발돼 이날 오후2시30분(현지시간) 헬리콥터편으로 모스크바 중앙의료병원에 이송, 입원했다고 빅토르 일류쉰 대통령 제1보좌관이 발표했다.일류쉰 보좌관은 "이번 대통령의 병상태는 지난7월 발병시보다는 양호한편"이라고 밝히고, "현재 수술할 필요성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그러나 오는11월9일부터 12일까지 예정돼 있는 중국방문일정 및 다음 노르웨이방문은 연기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옐친대통령의주도아래 31일 갖기로 계획됐던 보스니아, 세르브,크로아티아 대통령등 모스크바 정상회담의 4자회담(1+3회담) 역시 연기될것으로 전망하고, "27일 의사로부터 대통령 건강상태에 관한 최종결과를 보고다음회담시기를 곧 결정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옐친의 입원소식에도 불구하고 증권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것으로 나타나 평일과 거의 다름없는 시세를 보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