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음악계 실내악단 전성시대

소규모 실내악단이 잇따라 창단돼 대구음악계의 앞날을 밝게 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지난 3월 바순 앙상블(지휘 이태건)로 시작된 실내악단 창단붐은 계명브라스 콰이어(리더 이강일), 글로스 목관 앙상블(리더 정진태), 그린아트 합주단(지휘 박석출),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지휘 임현식)로 이어지고 있다.이들 실내합주단은 그린아트 합주단처럼 소규모 교향악단 편성도 있지만바순, 클라리넷, 혹은 금관, 목관등 특정악기가 구심점이 돼 대학교수나 대구시향, 포항시향등 수.차석을 중심으로 각 시향단원과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돼있어 악기별 수준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실내악단외에도 성악, 관현악, 작곡, 피아노등 전부문에 걸쳐 회원을 갖고있는 젊은 음악인(대표 임정상)도 지난 6월 창단연주회를 가졌고 대구 크리스천 코럴(지휘 임정상), 자금남성합창단(지휘 정희치)등도 7월과 10월에 각각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은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임현식씨(경북대 교수)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서곡 코시 판 투테' '폴로네이즈와 프레스토'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쾨프케의 '알레그로 로코코', 월터즈의 '블루 트와이라이트', 퀸텟의 '4개의 클라리넷을 위한 소조곡', 플랑크의 '2개의 클라리넷을 위한 조곡'등을 연주한다.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은 임씨를 비롯, 임신숙(대구효성가톨릭대 교수) 정우영(부산시향 수석) 한기문(대구시향 부수석) 김헌일(계명대 강사) 조재민(대구시향 단원) 황선희(영남대 강사) 김차웅(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김강석씨(대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등과 계명대 영남대 경북대 대구효성가톨릭대 신일전문대등 5개대학 재학생등 35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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