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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대통령 대국민사과 발표---검찰 천6백억 확인

검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드러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규모는 △신한은행서소문지점의 4개 차·가명계좌에 입금된 7백22억원(잔고 4백34억원) △동아투금 2개 계좌에 입금된 2백68억원(잔고 2백48억원) △동화은행 본점 2개 계좌 6백억~7백억원등으로 모두 1천6백억원이상으로 늘어났다.검찰은 이에 앞서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4개 차가명계좌에서 당초 알려진 4백85억원보다 2백37억원이 많은 7백 22억원의 비자금(잔고 4백34억원)이 조성된 사실과함께 동아투금 2개 기업어음 관리계좌(CMA)에서 2백68억원(잔고2백48억원)의 비자금을 추가로 확인했다.검찰은 또 서울은행 서소문지점 손경호(11901-5429906),김화중(11901-5430004)명의의 계좌와 한일은행 서소문지점의 계좌(052107978-02-50)등 3개의 가·차명계좌를 발견,노전대통령의 비자금 계좌인지 여부에 대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밖에도 검찰은 92년 3월14일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에 한산기업(최광문)명의로 개설된 1백30억원짜리 계좌의 입금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중 50억원이 강원은행 서울지점에서 나온 10억원짜리 자기앞 수표 5장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이중 2장의 수표는 99억원이 은닉됐던 정창학 동아투금 전상무 명의의 계좌와 1백69억원이 은닉됐던 김종원씨 명의의 차명계좌가 발견된 동아투금에서 발행됐으며 나머지 3장은 서울은행 서소문지점 차명계좌 2개와 한일은행 서소문지점 1개 계좌에서 각각 발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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