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은 2일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28회 정기공연으로 '어느 비오는 날의 몽상'등 3편을 구본숙씨 안무로 무대에 올린다.향토극작가 최현묵씨가 대본을쓰고 영남대 진규영교수가 음악을 맡아 창작성이 두드러지면서도 난해하지 않아 누구든지 쉽게 보고 즐길수 있도록 했다.1부 '어느 비오는 날의 몽상'은 도시 한가운데서 홀연히 솟아오르는 검은신기루같은 몽상을 통해 현대삶의 단절, 소리,비인간성, 그리고 서정성의 실종을 그렸다. 2부 '별보기'는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별을 보러 나가는 행위를 통해 그 내밀한 추억을 들춰봄으로써 포기할 수 없는 따뜻한 인간삶의 소망을 나타낸다.3부 '언제나 미묘한 것'은 이질의 대상을 껴안아 생명으로부화시키는 원초적인 사랑행위를 통해 현대삶에 찌들고 삭막해진 우리모습을돌이켜 생각해 본다.
세 작품 모두 "독특한 컬러와 필링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라고 안무자 구본숙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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