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씨의 비자금 문제로 온세상이 떠들썩하다.전직대통령이고, "보통사람 노태우" "믿어주세요" "물태우"등 많은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별명으로 보아 재직시에도 국민적 신뢰를 별로 받지 못한 것같다.
믿지않아야 될 사람을 믿다가 결국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경우가 되고말았다.
노태우씨는 오랜친구이자, 12.12사태로 권력을 장악할때의 동지, 자신에게대통령직을 물려준 것이나 다름없는 전두환씨를 백담사로 보내고 소위 5공을청산한 장본인임에도 바로 어제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고 또다시 친구의 전철을 되밟고 있으니 그 어리석음에 놀라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잘못된 과거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고 또한 올바른 것을 배우고 계승하기 위함이니, 역사적 인식도 없고 정직하지도 못한 사람에게 대통령이라는 중임을 맡겼다.
대통령이라는 지고무상한 지위에 오르려는 사람은 국민 누구보다도 올바른역사의식과 애국심, 민족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국민들은 선거에서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하는 현명함이 있어야 하고 개인의명예나 사욕을 앞세우려는 사람은 스스로 후보에 나서지 않아야 될 것이다.몇안되는 전직대통령들이, 국가를 바로세워야 할 초대대통령은 독재자로군림하다 국외망명으로 생을 마감하였고, 또다른 사람은 심산유곡의 고찰에서 지내야했나하면 어떤사람은 퇴임후 줄곧 칩거를 하면서 역사앞에서 진실을 밝히기를 거부하다가 대국민사과 발표를 했다.
외국에서는 전직대통령이 퇴임후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국제평화를 위해봉사를 하는 분들도 있다. 참으로 부러운 나라이다.
전직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위법행위에대하여는 분명하게 심판하는 것이법치주의고 민주주의라 생각한다.
정기조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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