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분식(제일모직)이 '한국여자탁구의 1인자'박해정(제일모직)을 누르고제10회 탁구최강전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오른손 펜홀더 드라이브형 김분식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팀동료 이은실을 3대0으로 완파한 뒤 박해정과의 결승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김분식은 최강전에서 내리 2번이나 결승문턱에서 좌절, 3위에 그친설움을 떨쳐버렸고 93년춘·추계실업연맹전에서 우승한 이후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박해정의 백푸싱에 밀려 첫세트를 내준 김분식은 드라이브와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2세트를 따냈으나 다시 3세트를 빼앗겼다.
4세트에서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드라이브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그는5세트에서 11대15까지 뒤졌으나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3연전으로 열리는 동아증권과 대우증권의 남자단체 결승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패한 대우증권이 3대2로 승리, 남은 3차전을 기약했다.또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오상은(삼성증권)과 김봉철(동아증권)이 강희찬(대우증권)과 이철승(삼성증권)을 각각 누르고 패권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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