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포장 냉장육의 유통기한이 10월부터 쇠고기 90일, 돼지고기 45일로 대폭 확대되면서 미국, 호주, 뉴질랜드등 외국 축산기업들의 국내시장 공략이본격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축산업계에 따르면 이들 외국축산기업들은 현재 각종 판촉행사와 함께 냉장육판매·유통설비를 자체 구축,국내냉장육시장을 장악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는 것이다. 이에반해 대구·경북을 비롯한 국내축산시장은 일부 축협매장과 브랜드육류대리점을 제외하고는 냉장육 유통시설이 없는 영세 식육점이대부분을 차지, 냉동육시장공략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따라서 냉장육 유통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내 냉장육시장은 성장 초기부터 외국업체가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축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축협도지회 이명찬관리과장은 "냉장육이 냉동육보다 15~30% 비싸기때문에단기간내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는 어렵지만 외국기업의 국내시장독점을 막기위해서는 한우의 냉장유통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수입 냉장육은 수입 냉동육에 비해 육질이 월등히 좋아 고급육 선호계층을 주 소비자로 확보하고 있는 한우의 강력한 경쟁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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