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노씨 "무슨일 있어도 이땅서 살고 싶다"

30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1동 노태우 전대통령사저에 충북음성 꽃동네 오웅진신부(52)가 수녀와 함께 찾아와 눈길.오신부는 이날 노씨 부부와 점심을 함께 하면서 2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눈뒤 오후 1시 40분께 집을 나와 취재진에게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들렀다"면서 "노 전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없이 부끄러우며모든 책임을 지고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전언.오신부는 또 "노 전대통령이 무슨일이 있더라도 평생 이 땅에서 국민과 더불어 살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두분 모두 기운은 없어 보였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근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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