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한민족 역사 한눈에···

한민족의 뿌리를 재정립하기 위해 시도된 그림역사책 '대쥬신제국사'(대조선제국사)원화전시회가 25일부터 포철본관 2층 문화갤러리에서 열려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회화작가 김산호씨(55)가 7년여의 각고끝에 완성한 '대쥬신제국사'는 우리민족의 기상과 혼을 사실적인 화법으로 표현, 그림에 그다지 상식이 없는 보통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동이족과 화산족, 한반도와 왜열도, 불타는 대동아, 북방제국의 흥망성쇠,조선해군과 대제독 이순신등 모두 5부로 엮어져 조선상고사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시련과 극복과정을 회화극본 형식을 빌려 재조명했다. 우리역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최초의 시도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단군신화 이전의 역사의식을 그림과 글로써 대변하면서 중국대륙이 우리의 옛영토임을 역설, 강한 민족사관을 전파하고 있다.전시기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 김씨가 3권의 책으로 출판한 3천점 가운데 간추린 1백30점이다.

안동 경주 지리산 청학동등 지금까지 거쳐온 전국순회 전시과정에서 "우리역사의 진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온'대쥬신제국사'는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2세들에게 올바른 모국역사 전파를위해 영어 일본어판 제작도 검토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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