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피스텔 분양률 계속 저조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전용면적이 실당 40㎡에서 20㎡로 크게 줄어들었고온돌면적도 30%까지 허용됐으나 이미 설비를 완료한 지역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구조변경이 어려워 분양률 저조에 허덕이는 업계에 도움을 주지못하고있다.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진석타워를 비롯 국제, 킹덤, 범어, 성안오피스텔중분양률이 비교적 높은 오피스텔이 80~90%선이고 낮은 곳은 40~50%선에 머물고있는데도 수요자가 거의 없는 상태라 미분양상태가 장기화되고있다.이에따라 대구시는 오피스텔 건축지침을 바꿔 실당면적을 최소 20㎡까지할수있도록 허용했고 정부에서는오피스텔에 온돌시설을 할수있도록 허용하는등 분양촉진책을 쓰고있으나 구조물 변경이 어려워 기존 오피스텔은 손을쓰지못하고있다.

다만 아직 건물이 완공되지않은 북구 복현동의 팔레스오피스텔은 미분양분을 새 지침에 맞게 설비하고있으며 동구신암동의 대영플라자는 오피스텔 계획을 변경, 순수업무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있는 실정이다.대구지역의 오피스텔 분양률이 특히 저조한것은 분양가격이 고급아파트 수준인데다 관리비가 평당 월1만~1만5천원으로 크게 높아 일반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있는데다 주수요층인 비즈니스맨이 적은 지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