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전국상의회장 회의 참석차 3일오후 대구에 온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만났다. 김회장은 전경련고문으로 이날 오전 전경련 회관에서 음성정치자금추방재계자정결의를 위해 열린 '재계중진회의'에 참석후 내구했다.-비자금문제와 관련 재계중진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무엇이며오늘 상의회장회의에서도 재계와같은 자정결의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가.▲회의가 끝나기 전 대구로 출발,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 순수친목모임인 상의 회장회의에 비자금등과 관련된 발언을 한다는 것은 이치에안맞다고 생각한다.

-비자금 파동으로 실질적인 피해는 중소기업이 보고 있는데 상의회원의90%가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오늘 어떤 입장표명을 해야 하지 않겠나.▲재벌그룹들도 상의회원이다. 이번 사태로 전체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방안을 밝혀달라.

▲이번 사태가 진실을 밝히는 선에서 조속히 마무리돼 기업인들 특히 중소기업에 피해가 안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조업 유통업 판매업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대한상의가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용의는.

▲대한상의 차원에서 특정지역을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대구상의가 좋은 의견이나 마스터플랜을 제출하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은 적극 수용하겠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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