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부광고 옷벗기기 낯 뜨겁다

요즘 신문지상에 자주 비치는 옷벗기기 광고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얼마전부터 모레포츠 계통의 회사가 전라의 여자 사진으로 자극적인 광고를 낸 이후 또 이번엔 모 가구회사가 나체의 남자 여자 뒷모습을 담은 광고를 '누드가 되었을때 가장 아름답다'는 타이틀로 신문 한 지면을 다 장식하는 광고를 내 보는이를 민망케 하고 있다.아무리 자극적인 광고가 광고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해도성인 전용이 아닌 가족 모두가 구독하는 신문에 나체 광고를 낸다는 것이 자칫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탈선으로 이어질까 두렵다.

초중학생 자녀들은 TV프로와 고교생 학생들은 신문사에서 나름대로 준비한대입진학학습 문제의 풀이를 위해 하루에 한번 이상은 신문을 들쳐보는데 그렇다고 일일이 점검해 그 지면을 없애고 보여줄 수 없지 않은가.언론사에도 이점을 깊이 인식해 광고를 싣기전 광고주에게 지나치게 낯뜨거운 광고지양을 부탁해 주었으면 한다.

유시찬(경북 안동시 녹전면 서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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