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정치권의 비자금 파문 여파가 시장 전면에 부상하면서종합주가지수 9백80포인트 내외의 소폭 등락속에일평균 2천만주대의 다소부진한 거래가 수반된 지루한 장세가 전개되었다.그러나 시장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보험주 및 지역개발 관련 지방은행주들에 대한 매수세는 상당히 견고했다. 또 가치 우량주들도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비자금 충격속에서도 견고한 거래를 수반하면서제자리를 지켜 향후 장세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걸게한 한주였다.현시점에서 간과해서 안될점은 앞으로 투자의 방향은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하기 보다는 어떤종목에 언제 투자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점이다.
막연한 기대에 의한 투자보다는 각 테마별 핵심종목들의 주가동향을 밀착주시하는 것이 고수익의 지름길인 것이다.
이번주 증시는 시중금리가 연중 최저치인 11%대 진입과 함께 풍부한 기관들의 유동성이 바탕이 되어 비자금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 주간이 될것으로 본다. 최근 증시에서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기이므로 기관선호 종목군들의 빠른 순환매가 전개될 공산이 크며, 예상되는투자유망 종목으로는 내재가치 우량주, 정보통신 관련주, 실적호전주, 고배당 저가권 종목들이 투자 대상으로 적합해 보인다. 이들 종목군 중심으로는매수 비중을 늘려 나가야 되겠으며, 현재 시장 중심 테마에서 소외된 종목들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교체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한 주간이 될 것이다.김삼동〈삼성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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