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안동영림서'푸른산 사랑운동'큰 호응

아름다운 숲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맑은 물을 보전하는 산에 대한 고마움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푸른산사랑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안동영림서가 이달부터 전개하는 산사랑 운동은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산림을 보호하자는 구호식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들을 직접 산으로 초청, 산림 전문가들과 수목관찰등을 통해 산림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고마움을 알도록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첫 산사랑운동 행사는 지난 4일 오전10시부터 봉화군 소천면 청옥산휴양림에서 안동지역 시민들과 봉화지역 학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영림서 직원으로 구성된 산림전문가들은 1개조에 30명 단위로 그룹을편성, 산을 오르며 다양한 수종의 나무이름 알아맞추기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등 산림의 중요성및 삼림욕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현장 체험위주 교육을 가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산이 나무나 생산하고 등산을 하는 곳이라는정도로만 막연히 알아왔는데 전문가들과 현지에서 산림의 혜택에 대해 듣고배운 결과 정말 산림을 소중히 가꿔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보람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구길본안동영림서장은 "산행인구 급증으로 자연훼손은 물론 산림내 환경오염도 날로 심각해져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현장에서 푸른산사랑운동을 가졌는데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동·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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