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건설사업본부가 북부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 임시 저장탱크(우수 차집시설)를 설치하면서 마무리공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저장탱크에 균열이 생기는등 부실을 드러내고 있다.종합건설사업본부는 지난 6월 대구시 북구 태전동 팔금교 인근 팔거천에올 12월말 가동예정인 북부하수종말처리장(대구시 서구 비산7동)의 부속시설로 칠곡지구에서 팔거천을 통해 유입되는 하수를 임시저장하는 탱크를 설치,관리해왔다.
그러나 건설사업본부는 당시 저장탱크를 설치하면서 저장탱크주변 되메우기공사를 하지않은 채 그대로 방치, 지난 8월의 집중호우로 하천 지반이 일부 침하되고 저장탱크와하수관을 연결하는 이음새가 깨지는등 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건설사업본부는 또 북부하수종말처리장의 가동시기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저장탱크의 균열을 보수하지않고 마무리공사도 하지않은 채 5개월이나 방치해오다 최근 보수공사를 재개, 예산낭비에다 주민편의를 외면한 '늑장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사업본부측은 "저장탱크공사 당시 하도급업체의 부도로 되메우기등 마무리공사를 하지 못했다"며 "보수공사가 12월로 예정된 북부하수종말처리장의 가동이전에 완료되기 때문에 정상가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것"이라 해명했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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