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배구단 7일 창단식

국내 남자실업배구 제9구단인 삼성화재배구단이 7일 신라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정식 발족했다.김도현문화체육부차관과 이종훈대한배구협회장 등 관계인사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창단식에서 이학수삼성화재사장은 단기를 이근량단장에게 전달하고 국내배구 최고의 팀으로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이사장은 이어 창단사를 통해 삼성화재팀을 3년내에 국내 정상에 끌어 올리고 10년내에 세계 10걸안에 드는 명문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삼성화재배구단은 이날 창단식에 이어 오는 12월 말 시작될 슈퍼리그에 출전할 예정인데 국내 실업배구팀은 지난해 7개팀에서 경찰청과 삼성의 가세로9개팀으로 늘어났다.

신치용 전 국가대표팀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한 삼성팀은 월드스타 김세진과 국가대표 김상우 외에 대학 3년생의 신분으로이적해 온 김태종 오세종(이상 한양대)을 합쳐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명단

△단장=이근량(삼성화재상무)

△감독=신치용(전국가대표코치)

△선수=김세진 장동우 김규선(이상 한양대 졸업예정) 김태종 오세종(이상한양대 3년) 김상우 장민호(이상 성균관대) 최근배 장경렬(이상 홍익대) 김재만(충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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