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표투수 이정길 LG입단 계약금 사상최고 3억8천

아마야구 국가대표 투수인 이정길(22·연세대 4년)이 국내프로야구사상 최고의 계약금을 받고 LG 트윈스에 입단했다.우완 정통파인 이정길은 7일 오전 여의도 LG 트윈타워 동관 3층 이벤트홀에서 계약금 3억8천만원, 연봉 2천만원 등 모두 4억원에 LG와의 계약에 서명한뒤 입단식을 가졌다.

이정길이 받은 계약금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으로 지난 1일 OB 베어스에 입단한 박명환(충암고)의 3억원보다는 8천만원이, 지난해 최고액을 기록한 심재학(LG트윈스)과 김재걸(삼성 라이온즈)의 2억1천만원에 비해서는 1억7천만원이 많다.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96신인 1, 2차 지명에서 LG에1차 지명된 이정길은 1백85㎝, 90㎏의 체격에 최고구속 1백49㎞의 강속구와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이정길은 지난 94년 12게임에 출전, 45이닝을 던져 방어율 2.40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9게임 33과2/3이닝에서 방어율 5.35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배재고 2학년때는 화랑대기 타점상을,3학년때는 봉황대기 우수투수상및타점상을 각각 수상했고 올해 한·미친선야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MVP)을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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