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16개 대학및 1개 교육대학의 96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은 총 3만2백38명으로 95학년도의 2만8천1백58명보다 2천80명(7·4%)늘어났다. 특히경북대 1천2백24명, 계명대 1천1백52명등 9개대학에서 전체모집정원의 12·9%인 3천8백87명을 특차로 선발할 계획인데다 특차지원자격까지 크게 낮춰95년도의 미달사태와는 달리 96학년도 입시에서는 특차모집에 수험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또 전국적으로 농어촌자녀 특별전형이 처음 실시되며 장애자들에 대한 특별전형이 대폭 확대된다.
이와함께 대학입시일의 지역별분산으로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복수지원의 기회가 주어지게 돼 상위권 수험생들이 크게 유리해졌으며 수능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고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8일 집계한 전국 1백63개대학, 교육대학, 개방대학의 96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은 총 30만6천2백64명으로 95년도보다 2만3천7백85명(8·4%) 늘어났다.
1백34개 4년제대학에서 27만1천5백71명, 11개 교육대학에서 4천9백91명,18개 개방대학에서 2만9천7백2명을 각각 선발한다. 대교협은 이중 농어촌특별전형 5천1백89명과 지난해 미충원인원 7백5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중 1백34개 대학및 11개 교육대학에서 선발하는 27만6천5백62명은 95학년도보다 1만8천7백3명(7·3%) 늘어난 것이다.
모집시기별로는 특차모집이 69개대학에서 3만6천8백24명(13·3%), 전기모집이 1백40개 대학에서 22만7천9백87명(82·4%), 후기모집이 19개대학에서 1만1천7백51명(4·3%)인데 95년도보다 특차는 1만1천9백70명(48·2%), 전기모집이 1만8천5백84명(8·9%) 각각 늘어나고 후기모집은 1만1천8백51명(50·2%)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수능지원자의 62·5%(95학년도 기준)가 대학에 지원할경우 실질경쟁률은 약 2·1대 1 수준이 될것이나 복수지원으로 외형경쟁률은 이보다 3배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백45개 대학및 교육대학의 전형방법은 86개대학(59·3%)이 내신과 수능성적만으로, 경북대등 28개 대학이 내신과 수능, 대학별고사로 선발하며 31개대학은 면접성적을 반영한다.
특히 88개대학에서 1천2백16개학과를 4백15개 학부 학과군 계열단위로 통합해서 학생을 모집한다. 이에따라 세분화된 학과중에서 진로를 선택하던 수험생들은 그만큼 학과선택의 부담이 커졌으며 우수학생의 탈락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이경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