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동규씨(57.서울대 영문과 교수), 소설가 최인석씨(42), 평론가 유종호씨(60.이화여대 영문과 교수)가 제3회 대산문학상 시.소설.평론부문 수상자로 7일 선정됐다.수상작은 황씨의 시집 '미시령 큰바람'(문학과지성사), 최씨의 창작집'내영혼의 우물'(고려원), 유씨의 평론집 '문학의 즐거움'(민음사).또 번역부문에서는 이문열의 장편소설'시인'을 영역한 고려대 영문과 정종화교수(60)와 서강대 영문과 안토니 티그교수(53), 희곡부문에서는 '문제적 인간- 연산'의 이윤택씨(43)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소설과 번역부문에 각 3천만원, 시.희곡.평론부문에 2천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번역부문을 제외한 수상작은 내년에 번역가공모를 통해 주요 외국어로 번역, 현지에서 출판, 소개된다.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대산재단(이사장 신창재) 제정의 대산문학상은 최근 2년동안 단행본으로 발표된 문학작품 가운데 작품성이뛰어나고 한국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의 종합문학상이다.
올해 본심 심사는 박두진.김용직.최일남.이청준.박조열.유민영.정명환.백낙청.이상섭.김화영 등 중진 및 원로 문인.평론가.번역가 16명이 부문별로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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