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료화검토대구·경북지역 물류 수송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될 낙동강변도로건설공사가 빠르면 내년말 착공된다.
총 사업비 5천억원이 투입돼 달서구유천동 구마고속도로에서 달성군 구지간 낙동강변 29㎞에 10차선으로 건설될 이 공사는 2천년 완공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20억원을 확보, 내년초 기본계획·설계용역을 의뢰하고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빠르면 연말, 늦어도 97년초에는 구간별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도로를 준고속화 도로로 하기위해 교차지점은 입체로 건설키로 했으며 일부 구간은 유료도로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재원은 시와 함께 △외자도입 △지방채발행 △민자유치 △주변개발이익금환수등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달성군 현풍면 현풍휴게소 통과 구간은 지형상 도로건설이 불가능해 경북고령군으로 우회할 수 있는 교량 2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경북도와 이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시내 기존공단과 구지·위천공단간은 물론 앞으로건설될 구지~구미간,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대구~왜관·구미공단,포항간 광역교통망이 구축됨으로써 물류수송에 크게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구도심~달성군지역·고속도로간를차량통행량 분산으로 인한 교통난완화와 강변도로변의 택지·근린시설 개발등에 따른 지역균형개발 효과가 기대된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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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8일 남파간첩과 접촉한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새정치국민회의 당무위원 허인회씨(31·전고려대 총학생회장)를국가보안법 위반(불고지)혐의로 긴급구속했다.
허씨는 이에 앞서 7일 밤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집에서 경찰에 연행돼 접촉경위및 발언 내용등에 관해 조사를 받고 있으나 일체의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씨가 지난달충남 부여에서 생포된 남파간첩 김동식(33)이 자신의 신분을 밝혔는데도 불구, 지난 9월 김을 만났으며 이같은 사실을 당국에신고치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간첩 김은 정치권 인사까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진전상황에 따라 정치권에도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경찰은 전대협동우회 회장 이인영(31·전고려대 총학생회장), 함운경(32),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 우상호씨(33·전연세대 총학생회장) 등 3명을 국가보안법상 불고지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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