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자금 공개촉구

국민회의와 민주당등 야당의원들은 7일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4분자유발언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 공개와 함께 5.18특별법 제정, 전두환.노태우씨에 대한 구속기소를 촉구했다.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은 노씨 부정축재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제 채택 △국정조사권 발동 △6공 청문회 개최등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김대중총재가 노씨로부터 20억원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1노 3김' 청산을주장하고 나서 두 야당간에 고성이 오가는 소란이 빚어졌다.유인학의원(국민회의)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6공비리 청산"이라며노씨로부터 받은 김대통령의 △대선자금 △3당합당 자금 △정권인수자금 규모와 사용내역을 철저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규택의원(민주)은 "검은 돈을 황금분할해 '부패의 향연'을 벌여온 3김씨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사실은폐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3김씨에 의해 주도돼온 30년의 낡은 정치를 마감하고 정치권의 일대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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